상간자 손해배상청구와 같이 개인의 명예와 감정이 얽힌 사건을 다루다 보면 감정보다는 이성을 철저하게 지켜야만 합니다.배우자의 외도로 고통을 겪은 이들이 상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할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소멸시효입니다. 시효는 권리자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선이기 때문에, 이를 놓친다면 아무리 명백한 불륜이라도 법적으로는 구제받기 어렵게 됩니다. 그렇다면, 상간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언제까지 소송을 제기해야 할까요? 이제부터 그 핵심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소멸시효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적용될까?민법 제766조에 따르면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는 피해자가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