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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변경신청? 아이 방치되고 있다면 [필독]

법무법인 테헤란 이혼 2025. 6. 24. 15:31

 

아이의 웃음이 어느 날부터 무거운 침묵으로 바뀌었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양육권을 가진 상대방이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


부모로서 그 상황을 지켜만 보는 건 무책임일 수 있죠.


‘이혼했으니 끝났다’가 아니라, 그 이후의 삶에서 진짜 중요한 건 아이의 행복과 안전입니다.


양육권 변경은 결코 쉬운 절차는 아니지만


현실이 아이를 위협한다면 분명히 검토해야 할 법적 수단입니다.

 

양육권은 바꿀 수 있습니다, 단 이유가 명확해야 합니다

 

이혼 당시 양육권이 상대방에게 갔다고 해서, 그 결정이 영원히 유지되는 건 아닙니다.


가정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


이후 상황 변화가 있다면 양육권 변경신청을 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요즘 애를 잘 못 돌보는 것 같다’는 추상적인 사유만으로는 어렵습니다.


현저한 방임, 학대, 반복적인 부재, 건강 문제 등 아이에게 실질적인 위험이 있거나,


아이의 성장 환경이 명백히 악화됐다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녀의 나이대가 어느 정도 올라가 있다면 본인의 의사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됩니다.


즉, 단순한 부모 간 감정싸움이 아니라 객관적인 상황 변화와 아이의 복지를 바탕으로 판단된다는 점,


이 부분은 반드시 인지하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변경을 원한다면 나의 양육 능력도 보여줘야 합니다

 

상대방이 양육을 잘 못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가 그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입증해야 하죠.

 

주거 안정성, 경제력, 돌봄 시간 확보 가능성, 아이와의 애착 관계, 양육계획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단순히 ‘아이 데려올게요’로 끝날 일이 아니란 뜻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만 집중하면 법원은 ‘감정적 대응’이라고 보고 오히려 불리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양육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법원에 제출하는 게 핵심입니다.

 

즉, ‘왜 이 사람은 안 되고, 나는 되는가’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증거와 논리를 갖춘 전략이 없으면 기각당하기 쉽습니다

 

양육권 변경신청은 제출했다고 해서 바로 받아들여지는 성격이 아닙니다.


사건 당사자들이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사유도 주관적인 표현이 많다 보니,


판단이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명확한 증거 자료와 구체적인 주장 정리가 중요해집니다.

 

문자 내역, 사진, 진단서, 녹취, 아이의 일기나 성적 변화, 학교 상담 내용, 주변인의 진술서 등.


객관적으로 ‘현재 양육 상황이 아이에게 해롭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춰야 하고,


그 자료를 근거로 ‘아이를 위해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는 설득이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건, 양육권 변경은 신청부터 결정까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고


중간 과정에서 재판부의 조사나 아동 심리 평가까지 진행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막연히 부딪히기보단


처음부터 전문가와 함께 전략을 세우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다면, 감정보다 전략이 앞서야 합니다

 

양육권 문제는 감정이 앞서기 쉬운 영역이지만 법원은 감정이 아닌 논리와 자료로 판단합니다.


아이를 정말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아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감정만 앞세울 게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입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양육권 변경신청은 아이의 삶을 바꾸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부모의 책임감으로 시작했다면, 법적 전략으로 마무리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이 바로 준비해야 할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가정법은 섬세하고 냉정한 영역입니다.


혼자 끌어안기엔 너무 큰 문제라면 주저하지 말고 법률전문가의 손을 잡는 게 아이를 위한 진짜 시작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