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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이 20년을 넘겼다면, 단순한 정리로 끝나지 않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다투는 쟁점은 바로 '재산분할'입니다.
상대가 혼인 전부터 가진 재산이라며 전부 본인 소유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긴 세월 함께 기여한 흔적이 있다면, 혼인 전 재산이라도 나눌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결혼20년차이혼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재산분할의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혼인 전 재산, 진짜 다 못 나누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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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결혼 전 보유한 재산은 무조건 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혼인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재산에 대한 ‘기여’가 입증되면 분할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20년차 이혼처럼 장기간 함께한 부부는 경제활동, 가사노동, 육아 등의 기여가 누적되어 법원이 이를 재산분할 사유로 인정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결혼 전 구입된 것이라 하더라도,
이후 함께 주거하며 유지관리한 사실, 대출 상환에 기여한 내역 등이 있으면 공동기여로 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또한 혼인 중 리모델링 비용을 함께 부담했거나 임대수익을 함께 관리했다면 이 역시 재산분할 판단에 영향을 줍니다.
결국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기여 실질’입니다.
재산 명의가 누구든, 혼인 중 공동 노력이 있었다면 그 몫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리 구조는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일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오랜 결혼생활, 기여도는 어떻게 입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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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도란 단순한 소득비교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직접적인 경제활동 외에도 가사, 육아, 배우자 지원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됩니다.
결혼20년차이혼에서는 이러한 비금전적 기여가 매우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예컨대 배우자가 20년간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상대가 전업주부로 집안을 지키고 자녀 교육을 전담했다면 그 기여도는 실질적으로 상당합니다.
법원은 이런 부분을 반영하여 50:50 분할을 기본으로 하되, 기여 정도에 따라 비율을 조정합니다.
기여도 입증을 위해선 사진, 일정표, 메모, 자녀 교육 관련 자료, 병원 기록 등 일상적인 자료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공동명의 계좌, 대출 상환 기록, 공동생활에 드는 각종 지출 내역도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입증 자료는 많을수록 좋지만, 무엇보다 핵심은 정리된 설명과 법률적 해석입니다.
이 부분에서 전문가 조력을 받는 것이 재산분할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빼돌린 재산, 어떻게 찾고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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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이 길면 재산이 분산돼 있거나 일부러 감춰진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땐 단순 주장만으로는 부족하고, 법적 제도를 활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재산조회제도’입니다.
법원을 통해 금융기관, 부동산, 차량, 주식, 가상자산 등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친인척 명의로 부동산을 돌렸거나 비상금처럼 현금을 보관한 경우도 이 절차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산명시제도’ 역시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법원이 명령하면 상대는 본인의 모든 재산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허위로 신고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20년차이혼에서는 이처럼 꼼꼼하고 철저한 절차를 통해 숨겨진 재산까지 찾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 한 푼이라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선
법적 지식과 경험 있는 조력이 필요합니다.
재산의 일부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혼합의를 서두르는 것은 결국 본인에게 손해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결혼생활이 길어질수록 재산분할의 기준은 복잡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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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명의보다 실질적인 기여가 중요해집니다.
결혼20년차이혼이라면 특히, 혼인 전 재산이라도 공동 기여가 있다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억울한 결과를 피하려면 법적 해석과 자료 준비가 핵심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치밀하게 대응하시길 권합니다.